▲ 팝스타 리한나. /사진=연합뉴스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아들 결혼식 파티에 팝스타 리한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딸 이방카 트럼프 등 전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28)는 오는 7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결혼 상대는 인도 대형 제약 회사인 '앙코르 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 바이렌 머천트의 딸인 라디카 머천트(29)다.

결혼식을 앞두고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결혼식 파티 비용은 약 1억 2900만달러(약 172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파티에는 팝스타 리한나와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 등의 축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인디아 투데이는 리한나가 이 행사 출연료로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무케시 암바니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딸과 아들을 결혼시키면서 초호화 파티를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8년에 열린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차남 제임스 머독 등이 참석했고, 축하 공연은 팝스타 비욘세가 맡았다.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도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해 순다르 피차이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는 에너지, 섬유, 통신까지 모든 분야를 다루는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으로 자산이 1120억 달러(약 150조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