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괴물 은가누 생애 첫 실신 KO패
전 UFC 헤비급 챔피언도 복싱의 벽은 높았다
조슈아-퓨리 경기가 기대되는 조슈아의 KO승
▲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왼쪽)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를 KO시키고 있다. /연합뉴스(사진=Fayez Nureldine / AFP)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아레나에서 열린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6·카메룬)와

복싱 전 챔피언 앤소니 조슈아(34·영국)의 경기에서 은가누가 2라운드에 KO패배를 당했다.

 

조슈아는 전 복싱 4개 기구(WBA·IBF·WBO·IBO)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으며

이번 경기를 되돌아보며 챔피언십 타이틀 탈환을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가누에 대해 “그는 영감을 주는 선수이고 훌륭한 챔피언이다.”며 “복싱은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다. 이번에 졌다고 해서 그의 능력에서 손해볼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며 "그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응원했다.

 

이번 시합은 2019년과 2021년 부진을 겪은 뒤 최근 4연승을 거둔 조슈아에게 중요한 순간이었다.

팬들은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한 조슈아와 경기를 관람했던 타이슨 퓨리(영국)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이호윤 기자 25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