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40회 이용땐 5만3000원 절약
파주~서울역 후속 구간도 적용 준비
30일부터 GTX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운행이 시작된다. 화성 동탄에서 서울 강남 수서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이에 맞춰 해당 노선 이용자들에게 'The 경기패스'를 통해 최대 30%까지 환급하겠다고 했다.
28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성남·구성·동탄역을 지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인구가 밀집한 서울 강남부터 성남·화성시까지 이어져 총연장 34.9㎞에 달한다.
구성역을 제외한 수서·성남·동탄역은 3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구성역의 경우 공사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오는 6월쯤 개통될 예정이다.
기존에 화성 동탄부터 강남 수서까지 버스로 90분이 걸렸는데, 이 노선을 통해 1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요금은 기본이 3200원으로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수서역부터 동탄역까진 4450원을 내야 한다.
올해 하반기엔 GTX A노선의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도 개통한다. 이후 경기지역을 가로와 세로로 각각 관통하는 GTX B·C노선도 차례로 개통된다.
도는 오는 5월1일부터 시행하는 경기패스를 통해 GTX A노선을 이용한다면 최대 30%까지 환급 할인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서~동탄역을 이동한다면 20·30대 청년은 30% 할인돼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평균 40회를 이용하면 매달 5만3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도는 추후 개통될 파주~서울역 구간 등도 경기패스의 환급 할인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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