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미와 유럽, 3개 대륙 21개 국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320여 명의 외국인들이 지난 1~6일 인천과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제44차 해외성도방문단'으로 성지순례라는 취지로 1일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 인천 시내 등을 둘러보고 인천낙섬 하나님의교회를 방문, 삼일 예배에도 참석했다.

이들은 교회측으로부터 인천낙섬 하나님의교회가 들어선 중구 신흥동 낙섬사거리 일대는 매립되기 전 바닷물이 들어왔던 곳으로, 바로 이 지역에서 새 언약 복음을 중심으로 한 초기 선교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지난 3~4일엔 충북 엘로힘 민속촌에서 한국문화체험을 했으며, 6일에는 대전정부청사와 엑스포 등을 견학하고 대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제15회 메시아 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에 참석했다.

미국 뉴욕에서 온 사릿다 씨는 "이 곳에 와 보니 어머니를 향해 바다 건너 날아올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복음의 터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낙섬 하나님의교회에서 삼일 예배를 집전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외국인들에게 "이번 성지순례 기간 동안 새 언약 진리와 어머니의 사랑의 가르침을 더 많이 배워 세계를 구원하는 선지자들이 되길 바란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