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내달까지'플랫폼 데이''스윙킹즈'재즈 퍼포먼스 등 공연 다채


인천아트플랫폼이 오는 8월, 9월까지 '플랫폼 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플랫폼 데이'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인천아트플랫폼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오는 28일 첫 무대가 열린다.
 

   
▲ '마임컴퍼니'의 김찬수


이날 공연은 오후 3시 퍼포먼스 브라스 밴드 '스윙킹즈'가 서막을 연다. 트럼펫·드럼·트럼본·튜바·색소폰으로 구성된 6인조 밴드인 스윙키즈는 신나는 스윙재즈와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클래식·뮤지컬·팝·재즈·가요 등의 장르를 흥겨운 스윙 리듬으로 톡톡 튀는 음악으로 재구성했다.

이어 4시엔 야외공연장에서 김찬수 마임컴퍼니의 '삐에로 익살쇼'가 무대에 오른다. 이 쇼는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공연으로 익살스런 모습을 한 클라운(광대)이 여러 가지 도구들을 갖고 관객과 함께 재밌는 놀이를 펼친다. 말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마임·저글링·마술·요술풍선 등의 묘기를 볼 수 있다.

또랑광대 '김명자'는 5시 공연을 꾸민다. 또랑광대란 동네 마당이나 사랑방에서 언제나 판이 필요하면 한판을 벌리고 판을 살리는 소리꾼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의 눈치 볼 일 없이 자유자재로 놀리는 또랑광대의 입담에서 풍자와 해학이 넘쳐난다. 편안함과 익숙함에서 오는 즉흥성을 소리의 맛에 담는다.
 

   
▲ 스윙킹즈


끝으로 7시 공연은 현악앙상블 i-신포니에타의 무대다. 이번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공연은 지치고 더운 여름, 눈 내리는 겨울을 상상하며 더위를 잊고 관객들과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도록 준비했다. 음악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선 마술사 한상민의 환상적인 매직쇼도 만날 수 있다.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사연을 쓰는 시간이 주어지며,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연을 남긴 관객에게는 여름산타의 깜짝 선물을 준다. 초대 관람이며 비가올 경우 실내에서 진행한다.

최승훈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은 "플랫폼 데이는 인천 구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5월에 진행하였던 '이얍! 테마 콘서트'에 이은 공연"이라며 "가족이 함께 산책을 나와 가볍게 볼 수 있도록 친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032-760-1005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