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에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새로 마련한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에 지난 9일 162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했다.

이들 외국인들은 멀리 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파나마, 콜롬비아 등 중남미지역 12개 나라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스페인어 사용 국가에서 방한한 '제48차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 방문단'이다.

방문단은 하나님의 교회 지역 연수원에 머물며 성경 공부와 민속촌 관람, 독립기념관 관람, 문화행사 참여, 지역교회 방문을 통한 한국 성도들과의 만남 등을 가졌다.

파나마 출신의 수지(22) 씨는 "한국 곳곳의 하나님의 교회를 다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우리를 맞아주는 한국인 성도들에게서 배려와 섬김의 본이 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지역교회 방문소감을 밝히고 "어머니께 직접 받고 한국 성도들에게 배운 벅찬 이 사랑을 세계인에게 옮겨 나르는 일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해외방문단은 오는 15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경기 분당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새 예루살렘 성전과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인천시 중구)도 방문할 예정이다.

/강현숙기자 kang789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