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독도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훈은 19일 "올해는 작지만 거대한 공연을 하고 싶다"며 "뻔한 것 같지만 독도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도 공연은 3·1절에 열 계획이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사이버외교사절단 VANK와 함께한다.

김장훈은 "일각에서 영역 분쟁의 소지를 우려하는데 답답하다"며 "독도 공연은 영역 분쟁이 아닌 문화나 관광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나 레저를 통해 독도가 한국의 영역임을 자연스럽게 알리겠다"는 계산이다.

"관객 규모는 100여명 정도로 잡고 있다. 반크회원과 추첨을 통해 관람객을 뽑을 생각이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금부터 분위기를 조성해서 8월15일 광복절로 이어갈 생각"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