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안산시로부터 감사패
환경정화·자원봉사 등 솔선수범
   
▲ 25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서 김철민 시장(왼쪽)이 박기선 안산제2단원 하나님의교회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어려운 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안산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5일 오전 안산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김철민 시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시에서 신경쓰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에까지 수고하고 애써줘 정말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도들의 꾸준한 봉사가 지속되기를 요청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게 된 박기선 목사는 "모든 것은 엘로힘 하나님의 선한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받은 큰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것을 가장 값진 일로 여기고 항상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손길이나마 어려운 이웃과 환경, 지역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 내 거리 곳곳의 환경 정화에 힘써 왔으며, 안산의 명소 및 국제적인 행사가 치러지는 곳을 찾아가 환경 정화뿐만 아니라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

지난 해 8월에는 중·고등학생 500여 명이 인근 제부도를 찾아 무더위도 잊은 채 바닷길 정화활동을 벌인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1천100여 명의 성도들이 국제항공전 행사장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했고 8월에는 300여 명의 성도들이 경기지역 명소인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또 이달에는 지역 내 장애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동화책과 시집, 기타 도서 등 700여 권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 소식을 접한 성도 정춘섭(38) 씨는 "그간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감사패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1천900여 개 지역에 세워진 교회를 중심으로 현지 성도들이 환경정화 활동, 이웃사랑 실천, 재난재해 구호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