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오케스트라'태국·터키 피해민 돕기 연주회'
20~21일 수원실내체육관
   
 


영혼을 울리는 선율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해온 메시아 오케스트라가 오는 20일 오후 1시, 21일 오후 1시, 저녁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무료 '제17회 순회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홍수와 폭우로 국토의 70%가 침수된 태국과 연이은 지진으로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터키의 피해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2010년에도 강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티 국민들을 돕기 위해 부산에서 '제10회 아이티 지진피해 난민돕기 자선연주회(사진)'를 개최한 바 있다.

희망과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고전미와 품격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을 비롯해 새노래 창작 관현악곡, 한국가곡과 민요, 남성 4중창과의 협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창작관현악곡인 '가고픈 에덴이여'와 '홍해바다를 건너라', '모세의 지팡이' 등을 비롯해 베토벤 교향곡 '운명', '경기병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등 웅장하면서도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또한 한국가곡과 민요로 '그리운 금강산'과 '아리랑'을 연주하고, 남성 4중창과의 협연으로 '거룩한 성'과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들려준다.

메시아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새노래 창작관현악곡과 웅장하고 깊이 있는 클래식 음악이 절망에 빠진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또한 관객들은 음악이 주는 최고의 감동을 통해 뜻 깊은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소속 성도들로 구성된 3관 편성의 100인조 관현악단이다.

주 3회 이상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동안 가족, 친지, 이웃들을 위한 초청 연주회를 마련해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이웃들에게 음악을 선사해왔다.

또한 비영리봉사단체(NGO)의 행사연주 지원, 지구촌 이웃을 돕는 국제행사의 마칭밴드 연주 지원 등 음악을 통한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