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바자회 기금 나눔
   
 


한파가 한창인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신도들이 바자회를 열어 모금한 기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복 지원금으로 내놓아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은 지난 7일 영통구청을 방문해 20매의 교복 교환권을 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광학 사회복지과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청소년 교복 지원 기금은 지난달 교회 별관에서 바자회를 열어 무료 기증한 물품을 팔아 마련했다. 이날 중·고등학생 성도들은 또래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바자회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강상원 목사는 "사랑나눔은 희망의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며 "지금은 비록 어려운 형편 때문에 교복을 지원받지만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좌절하지 않고 희망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