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 연주
24일 인천 낙섬·26일 수원 영통교회
   
▲ 지난해 2월 분당 하나님의교회 새 예루살렘 성전에서 개최된'청소년을 위한 윈드 앙상블 연주회'.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 학생 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가 오는 24일 인천 낙섬교회와 26일 수원 영통교회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선 트럼펫과 트럼본 등 관악기의 특성을 살려 위풍당당한 경기병의 행진을 빠르고 경쾌하게 묘사한 쥬페의 '경기병 서곡', 우수가 담긴 서정적 주제의 선율을 경쾌한 왈츠에 담아내 슬픔의 감정을 배가시켜 주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경쾌하고 힘찬 느낌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축하 음악으로 연주되고 있는 '라데츠키 행진곡'을 감상할 수 있다.

수업 시간에 배운 익숙한 음악들을 메들리로 엮은 '세계민요 메들리'는 관현악 연주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관현악곡 '새노래'도 선보인다.

새노래는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가 음악이다.

홍해를 가르고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한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하는 '홍해 바다를 건너라'를 비롯해 '모세의 지팡이', '하늘가는 밝은 길이' 등을 만난다.

이와 함께 남성 4중창과의 협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연주회 무대에 오르는 단원들은 모두 학생이지만 일반 관현악단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수준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만족할 만한 연주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 하나님의교회 측의 설명이다.

다과를 겸한 친구들과의 대화시간도 준비됐다.

공연은 오후 1시30분에 시작하며, 모든 공연은 무료다. 010-2223-9044


/이동화·조혁신기자 choh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