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비스'10월까지 재무관리법·지원제도 등 안내

경기도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는 19일 포천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하남시와 구리시 등 도내 14개 시·군과 군부대, 대학교에서 고금리로 고민하는 가정의 금융 애로사항 등을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서민금융 순회강연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시군, 한국자산관리공사, 농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상담회는 총 20회가 예정돼 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에게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및 상담으로 불황극복 및 지원방안을 제시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12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무한돌봄 서민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 북부청, 안양시, 고양시에서 '찾아가는 서민금융 강연 및 상담'을 3회 실시했었다. 도는 지난해 실시한 상담회의 성과가 좋아 올해 대상을 도내 전시·군 및 대학교, 군부대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열리는 제1차 포천 상담회는 금융강연과 개별상담이 병행해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주관하는 금융강연은 '서민금융 제도와 신용관리'를 주제로 서민들의 계획적인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수 있는 재무관리 등에 대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별상담은 금융전문가들이 개인별 금융애로 및 의문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법률구조공단에서는 '개인회생 및 파산제도', KB 미소금융에서는 '저소득 저신용자에 대한 자금지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도민들의 고민을 풀어준다.

상담 분야는 바꿔드림론, 소상공인지원, 햇살론ㆍ새희망홀씨, 미소금융, 창업자금등 금융상품, 신용회복지원, 재무상담, 대출안내, 노후설계 및 대책 상담 등이다.

경기도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기 불황으로 가계 빚이나 신용불량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도민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새로운 희망을 찾고, 현명한 금융생활과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민정례기자 suguk83@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