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수강료 70% 지원

안산시가 추진중인 재능나눔 프로젝트인 '안산! 희망STUDY'에 안산시학원연합회 소속 74개 회원이 동참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기부문화가 과거 금전적 도움에서 지식이나 예술적 재능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능력을 기부하는 '재능나눔'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지난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안산시학원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안산! 희망STUDY' 재능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안산! 희망STUDY'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게 학원 수강료의 70%를 지원함으로써 수강료 부담을 줄여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학원연합회 소속 74개의 학원이 '안산! 희망STUDY'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 4월 말 기준 32명이 1천784만4천 원 상당의 학원비를 지원받았다.

시 최선준 복지정책과장은 "경제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다각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력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교육기관의 재능나눔을 비롯한 각종 기부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 희망STUDY'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031-481-2921


/안산=안병선기자 bsa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