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청, 진단·평가실비 최초1회 지급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의뢰과정에서 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에게 최초 1회에 한해 의료진단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의료진단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 인천 지역 최초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시작됐다. 서부교육청은 올해도 장애가 의심되는 지역 영·유아에 대한 진단·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지원청은 최대 20만원 이내에서 진단·평가에 소요된 실제비용을 지급하며, 대상은 진단평가과정에서 장애가 의심되는 특수교육대상 영·유아이다.

단 의료적 진단을 받지 않은 학생에게 지원되며, 의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진단·평가를 받은 학생에게만 의료비가 지급된다.

의료진단비 지원을 희망할 경우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를 의뢰하고, 의료진단비 신청서를 작성한 뒤 협력의료기관에 찾아가 영·유아 발달에 맞는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협력의료기관으로는 인하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연세정신과의원, 서울신경정신과의원 등 총 5곳이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