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이벤트

인천시는 2013년 정명 600주년을 맞아 인천의 '인간과 도시'를 나타낼 수 있는 문물 600점을 타임캡슐에 넣어 묻기로 했다.

역시 내년 10월15일 인천시민의 날 이벤트가 열린다. 문물 600점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선정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정명 6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문물은 시민들의 기증을 유도하거나 인천시가 구입해 확보할 수도 있다.

특수제작 등을 통해 모형을 만들거나 테이프, 마이크로 필름과 같은 형태로 수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문물들을 넣을 타임캡슐은 어뢰형 또는 항아리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캡슐이 묻힐 장소는 인천도호부, 문학산, 시립박물관 중 하나로 좁혀지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인천시민의 날 도호부대제 행사 이후 타임캡슐 봉안 행사를 이어간다. 이날 묻힌 캡슐은 100년 후인 2113년에야 열어 볼 수 있다.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