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순회연주회학생오케스트라 인천 공연 …"음악여행으로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학생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가 가는 곳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60여명의 학생 단원들은 웅장하고 경쾌한 리듬과 애잔한 선율, 맑고 성스러운 목소리와 통통 튀는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새 학기를 앞두고 음악여행에 동참한 인천 지역 중고등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의 멋진 연주를 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가희(15)양은 "내 또래 학생들이 이렇게 연주를 잘할 줄 몰랐다"며 "스트레스가 풀리고 가슴이 시원하고 밝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친구의 초대로 왔다는 중학생 이홍기(16)군도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데 오늘 연주회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메시아 오케스트라 연주에 감동을 받은 것은 학생들 뿐이 아니었다.

이성만 인천시의회의장, 박승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유갑순 인천경찰청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 윤덕렬 인천진산고등학교장, 마영필 석남초등학장 등 시, 교육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는 좋은 연주회라며 입을 모았다.

제자의 초대로 함께 연주회를 관람했다는 심상렬(부평디자인과학고등학교 교사)씨는 "하모니가 정말 좋았다. 아이들의 메마른 정서를 적셔줄 단비 같은 그런 연주회인 것 같다"고 호평했다.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연주회를 관람한 죠셉 마리까 카트(초등학교 원어민 교사)씨도 "매우 아름다운 연주회"라며 "연주회 내내 행복했다. 영혼이 맑아지고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국 순회연주회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부족한 감성을 채워주고 학생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채움과 다움'을 주제로 마련한 행사다.

앞서 겨울방학 동안 14번의 순회연주를 마치고 봄방학 기간 수도권 순회를 하고 있다.

매 연주회마다 많은 학생들이 연주회를 찾아 큰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이 이어져 오전과 오후 두 번 공연을 하고 있다.

연주회는 오는 3월1일 까지 서울시 관악구(25일), 강남구 (26일), 동대문구(27일), 영등포구(28일)와 강원도 강릉(3월1일)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성장기의 학생들에게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온 세상을 품어 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번 순회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연주회를 찾아 아름다운 음악여행을 통해 희망을 얻고 더불어 학창시절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은 추억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031-738-5999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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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3시,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하나님의교회 학생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 인천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오전 리허설 연주를 찾은 학부모들까지 이날 연주회를 관람한 5000여명의 관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웅장하고 아름다운 관현악의 매력에 흠뻑 젖어든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