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수행 만족' 50.5% … 재출마 찬반 팽팽
羅 교육감 평가 부정적 …'잘 못한다'  37.2%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난 3년간의 수행 만족도가 50%를 넘었다.

이를 감안한 내년 선거 후보 지지도 역시 여타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내년 6·4 지방선거의 분수령이 될 안철수 신당 후보가 가세할 경우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다.

송 시장의 경우 시정 수행을 묻는 질문에 50.5%가 수행 만족도를 보인 반면 38.0%가 송 시장에 부정적 여론을 보냈다.

송 시장의 재출마에 시민들의 찬반은 여론은 팽팽했다.

하지만 송 시장 재출마에 찬성 46.6%, 반대 42.7%을 보였고, 10.7%가 답변을 보류한 만큼 출마 여론을 예측하기 이르다.

남은 1년 송 시장의 역점 정책으로는 '시 재정 건전화'를 꼽았다.

내년 시장 선거에서 송 시장과 이학재 국회의원의 양자간 대결이 펼쳐지면 각각 39.4%, 39.0%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지만 여기에 안철수 신당 후보가 가세하면 상황은 신당 후보 30.9%, 이 의원 25.1%, 송 시장 22.1%로 결과가 뒤바뀐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일보·한길리서치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인천시민·경기도민 각 700명씩 모두 1400명에 대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이용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전화면접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이다.

/이주영기자 leejy96@i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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