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수행 만족" 54% … 35.1% 부정적
도민 고른지지 … 재출마는 찬반 팽팽

   
 
 

3선 도전 여부에 관심이 높은 김문수 도지사의 재출마 여부는 수행만족도에서 잘 한다 54%, 못한다 35.1%의 결과로 바탕으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지난 7년간의 도정 운영에 여전히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경기지역 중 대부분이 김 지사에 고른 지지를 보냈지만 이 결과가 김 지사의 3선 도전 여론까지 좌우하진 못했다.

김 지사의 재출마에 찬성 46.2%, 반대 43.4%로 도민들의 마음은 안개속이다.

도민들은 김 지사의 남은 임기 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55.9%)'을 중점 정책으로 꼽았다.

내년 도지사 선거를 미리 예측한 김문수 지사, 원혜영 민주당 국회의원, 안철수 신당 후보간 가상 대결에서는 신당 후보가 36.8%로 가장 높고 이어 김 지사 34.4%, 원 의원 15.6%로 조사됐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김진표 민주당 국회의원, 안철수 신당 후보간 가상 도지사 대결 역시 신당 후보가 40.5%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유 장관 22.9%, 김 의원 14.5%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방자치시대의 한 축인 교육감에 대한 평가에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24.8%의 낮은 수행 지지도를 보였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35.9%의 만족도를 보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일보·한길리서치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인천시민·경기도민 각 700명씩 모두 1400명에 대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이용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전화면접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이다.

/이주영기자 leejy96@i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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