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 '해설음악회'… 청소년 문화 감성·이해 증진
   
▲ 고민정 아나운서.


'흥미진진한 음악얘기도 듣고, 아름다운 음악도 감상하고.'

부천시립합창단이 해설과 함께 나누는 합창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여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전해줄 해설음악회를 준비했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 '해설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의 기초적 소양을 키우며 합창음악의 이해를 돕고, 클래식 음악을 보다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적 감성을 키우고 고급 예술의 향유층으로 육성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현재 KBS 제1TV '국악한마당' 방송 진행자인 KBS 고민정 아나운서가 해설을 맡았다. 그는 클래식 음악을 더욱 더 재미있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또 김희철 객원지휘자는 탁월한 곡 해석으로 부천시립합창단의 변화무쌍한 합창의 하모니를 끌어낼 예정이다.

이날 연주되는 프로그램은 새(작사 천상병 , 작곡 이현철), 강물(작사 천상병 , 작곡 이현철), 그 해 여름 밤(작사 박인걸 , 작곡 이현철), 가을편지(작사 고정희 , 작곡 이현철) 등이다. 2부에선 항해(작사 한경혜, 작곡 신상우), 꿈꾸는 섬(작사 한경혜, 작곡 신상우), 더 좋은 내일을 꿈꾸며(작사 한경혜, 작곡 신상우), 새들처럼이 울려퍼진다.

이와 함께 합창 뮤지컬로 Opening Song (진짜사랑Ⅰ), 처음엔 그랬지, 좋아한다고 말해, Love theme, 진짜사랑 등도 준비됐다.

부천시립합창단은 1988년 초대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인 최병철 교수, 1999년 2대 지휘자인 이상훈 교수, 그리고 2012년 3대 지휘자인 조익현 교수로 이어지는 25년의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다.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추구하는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합창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부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모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나누고 좀 더 합창 음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초대, 032-625-8330~2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