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일구는 사랑과 성공
   
▲ 연천군에서 촬영중인 KBS 드라마'순금의 땅'촬영장면과 티저 사진.


연천군, 지난해 방송 협찬 계약 … 자연경관·인삼재배 과정 등 화면에 담아

"청정도시 연천군을 배경으로 한 TV드라마가 선보인다"

연천군은 "지역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홍보해 지역경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군을 무대로 한 드라마를 제작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KBS2 TV드라마 '순금의 땅'은 총 150부작 분량의 아침 일일 연속극이다.

연속극 즐거리는 6·25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은 남녀 주인공이 세월이 흐른 뒤 6년근 인삼 재배에 성공해 홍삼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공 스토리로 전개, 연천군과 고랑포구, 인삼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드라마 전반부 25회 분량까지는 1952년도를 배경으로 전개, 연천 청산면 아우라지 일대에 주인공들의 무대가 되는 학교와 피난민촌 등을 갖춘 세트장을 짓고 지난해 12월부터 찰영 중에 있으며, 이후 방송분량부터는 성인 남자주인공 우창의 집과 주변의 모습이 연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면서 화면에 담겨진다.
 

   
 


연천에서 7월 말까지 찰영하게 되며 군은 드라마를 통해 인삼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려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제작을 위해 지난해 12월 KBS와 3억원의 방송프로그램 제작협찬계약을 체결했다.

김규선 군수는 "지역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홍보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번 촬영을 계기로 연천 인삼을 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기자 thkim65@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