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6억 투입 … 5개 노선 실시간 정보제공

인천시가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5개 노선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구축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는 등 시내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ATMS는 도로교통정보를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도로 이용자에게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체계를 말한다.

시는 인천의 교통이 광역화되고 수도권 타 도시들과 연계된 교통정보 수집과 정보 제공기능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이번 사업을 구축하게 됐다.

시는 올해 앵고개로(논고개길 사거리~소래포구 사거리) 4㎞와 논현고잔로(면허시험장 삼거리-논현변전소 사거리) 3㎞, 매소홀로(낙섬 사거리-학산 사거리) 4㎞, 강화(알미골 사거리-인산 삼거리) 15㎞, 영종(거잠포 입구삼거리-북측 유수지 삼거리) 12㎞ 등 모두 5개 노선, 38㎞ 구간에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정보수집을 위한 차량검지기와 가변안내전광판, 노변기지국, 교통상황용 CCTV시스템, 광전송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에 앞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남동대로 등 8개 노선, 133.8㎞ 구간에 ATMS를 구축했으며 통신망 66.8㎞도 설치한 바 있다.

ATM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노선의 교통정보를 끊김 없이 제공해 도로 이용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아진다.

돌발상황이 발생시에도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고 체계적인 교통관리가 기대된다.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