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의인재 육성·특성화 영역 강소기업 육성 등 시 정책 반영 호평
   
▲ 18일 오후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2014년 인천 산업 및 기술 정책 페어'에서 김연성 인하대 LINC사업단장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김연성 인하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장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산학협력 3.0개념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김 단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18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창조경제 견인을 위한 2014년 인천산업 및 기술 정책페어에서 창조경제의 확산을 통한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지향하는 정부 비전, 산업기반 확충 및 구조고도화를 추진하는 인천시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산학협력 3.0으로 이름 붙여진 이 개념은 단순한 기업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을 탈피하여 대학과 기업의 일체화된 공동가치를 창출하고 선순환시키는 것으로 인하대는 올해부터 2단계 LINC사업을 통해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과 특성화 영역 강소기업 육성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단장은 "인천은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와 걸맞는 다양한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역량, 수도권 및 해외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며 "산학협력 3.0은 이를 종합하고 기업과 대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하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노바레보(대표 서동진)는 인하대 LINC사업단을 통해 마케팅 전략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제품을 출시해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던 부유식 가습기(둥둥)를 개발한 산학협력 성공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인천비전기업협회 및 인하대 가족기업협의회 회원사 등 120여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기반본부장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국가 정책'을, 김광석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이 '인천시 산업 정책'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 안재화 인하대 가족회사협의회 회장은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부대행사로 인하 화요테크마켓이 개최돼 수도권 지역 중소기업 13개 업체가 인하대 산학협력중점교수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와 기술사업화, 특허 등에 관해 상담하고 산학협력 연구테마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