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유월절맞이 지구환경정화운동에 나서 영종도 해안북로 일대를 깨끗이 청소했다.

175개국 200만 신도 급성장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실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사진)가 설립 반세기를 맞았다.

설립 5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에 200만명의 신도, 2500개의 교회를 가진 교회로 성장했다.

 

▲ 하나님의교회 메시아 오케스트라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주한 외국인들을 위해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단일 교단으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교회에 대한 불신과 신앙심의 결여로 1990년대 후반을 지나면서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세계적 추세를 감안할 때 성경과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라는 원칙을 지켜온 하나님의 교회의 성장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 하나님의교회 김주철 목사

하나님의 교회는 특히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며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헌신적이고 위대한지를 실천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분쟁과 재앙으로 고통 받는 인류가 평화와 진정한 안식을 얻기 위해서는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구원, 희망, 천국, 사랑, 봉사, 진리, 빛, 나눔, 새 언약, 가족… 그리고 유월절과 어머니. 하나님의 교회 50년 역사를 채우고 있는 키워드를 풀어보기 위해 총회장 김주철 목사로부터 새로운 50년의 비전을 들어봤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 하나님의 교회 50년은 모든 복음을 친히 이끌어주신 하나님 아버지 어머니께서 함께 하신 역사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방해와 오해와 편견을 진리와 사랑으로 이겨낸 승리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50년간 성경과 하나님 중심의 교회를 지향하며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지구촌 이웃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봉사와 나눔에도 힘써 왔습니다.

사도행전 5장 38~39절의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라는 성경 말씀처럼 하나님께로서 난 진리요, 교회이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에 앞으로 더 놀라운 역사가 많이 일어날 것으로 믿습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집안에서 가족 간의 갈등이 생기면 그것을 중재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어머니께서 하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머니가 있는 가정은 평안합니다.

교회 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운영 전반에 어머니의 사랑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보니 목회자나 성도들이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섬기는 자세로 복음에 임하고 있습니다.

교회 규모가 작을 때나 커졌을 때나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분쟁이나 갈등 없이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기성교회와 다른 점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전파됐으며,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을 믿습니다.

또 안식일(토요일)을 예배일로 삼고, 유월절을 연중 가장 큰 교회의 절기로 지키며, 예배시 여자들은 머리에 수건을 쓰는 등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고 사도들의 행한 새 언약의 규례들을 그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일반 기독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내용입니다.

- 맞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교회만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22장까지 어머니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며, 우리에게 영혼의 생명과 진정한 안식을 주시는 존재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없이 자녀가 존재할 수 없고, 자녀 없이 그 누구도 아버지가 될 수 없지 않습니까. 어머니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사실은 지상의 가족제도를 통해서도 쉽게 이해해볼 수 있습니다.

지상의 가족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녀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8장 5절은 이런 지상의 가족제도는 천국 가족제도의 모형이자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그림자인 지상의 가족에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녀들이 있다면, 당연히 실체인 하늘에도 영의 아버지와 영의 어머니와 영의 자녀들이 존재해야 하는 것이죠.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4장 26절에서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라고 직접적으로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유월절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월절이 무엇인가요.

- 유월절(逾越節)은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하는 연간의 3차 7개 절기 가운데 가장 먼저 오는 절기입니다.

날짜는 성력(유대력)으로 1월 14일(양력으로 3~4월경)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 양을 잡아 지켰으며, 신약시대 예수님께서는 떡과 포도주로 지키는 새 언약 유월절을 세워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당신의 살과 피라고 언약하시고 지키는 자에게 죄사함과 영생을 약속했습니다.

재앙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구원을 목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하지만 현재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 외에는 없습니다.

올해는 설립 50주년의 축복이 더해진 만큼 더 많은 세계인들이 유월절의 축복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로운 반세기 시작한 하나님의 교회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교회의 비전은 설립 당시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도 변함이 없습니다.

온 인류를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인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보다 세속적인 일에 더 많은 열정을 쏟는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도 신앙을 하나의 장식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사명은 오로지 인류 구원입니다.

이를 위해 선교도 물론 열심히 하겠지만 자원봉사와 같은 이웃사랑실천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전파하는 가운데, 인류 구원을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그 숭고하신 뜻을 받들고 싶습니다.

/김진국기자freebird@itimes..co.kr

-------------------------------------------------------------------
환경정화·재난구호 … 세계인들 치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중 하나가 사회봉사활동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활동, 헌혈을 비롯한 각종 재난구호활동, 서포터즈 활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머니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은 세계인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는다.

특히 이기주의와 개인주의 문화가 만연한 서구 사회를 변화시키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페루, 몽골, 네팔,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를 표하는 찬사가 이어짐은 물론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2004년 국가 훈장과 포장, 2012년 인천·경기환경대상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한 바 있다.

2013년에는 한 해 동안 공로상, 표창장, 감사장, 각종 선언문 등 780여 건의 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도 2월 12일 미국 콜로라도 주 하원의회로부터 그 동안 실시해온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여받았으며, 2월 19일에는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인천에서도 아시아 육상 경기대회 서포터즈 활동을 비롯해 해수욕장과 해안가 정화, 어려운 이웃 지원 등 폭넓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가 추진 중인 몽골 조림사업 '희망의 숲'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며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준비 중이다.

김주철 목사는 이에 대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다"며 "어머니께서는 지금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과 쓰나미, 지진, 화산폭발 등 각종 재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을 돕는 데 솔선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