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소통행정 … 전국 지자체 표준모델 전파

수원시의 대표적 소통행정인 '500인 원탁토론'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부 3.0 주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500인 원탁토론'이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부 3.0 10대 추진과제 중 민·관협치를 적극 실천하려는 '정부 3.0 일하는 방식'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500인 원탁토론'은 전국 각 지자체에 표준모델로 전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된 '500인 원탁토론'은 해마다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수원에 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 ▲함께하는 수원교육을 말하다 ▲청소년이 바라는 경기교육 등을 주제로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돼 왔다.

올해는 '모든 사람의 길이 되는 미래교통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수원시의 교통정책에 대한 토론이 지난 3월31일 수원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교통정책을 수립하면서 각계 각층의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소감을 밝혔고, 일부 시민들은 "전체적인 교통신호체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을 워크숍 등을 거쳐 오는 2016년도 교통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우기자 jesuslee@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