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이달 30일까지 서울·인천·경기 3512개 사업장

한강유역환경청은 서울·인천·경기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체 3512개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2013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화학물질의 취급(제조·사용 등)과정에서 환경으로 배출되거나 폐기물 또는 폐수에 섞여 나가는 화학물질의 양을 사업장 스스로 파악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1개 업종으로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Ⅰ그룹:연간 1톤 이상, Ⅱ 그룹:연간 10톤 이상)을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특히 올해는 조사대상이 기존 종업원수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1인 이상 사업장까지 대폭 확대했다.

해당 사업장은 오는 30일까지 화학물질 배출량 보고시스템(ncis.nier.go.kr/triweb)을 이용해 사업장 일반 현황, 조사대상 화학물질별 2013년도 연간 취급량(제조·사용), 배출량·이동량 등을 입력·제출해야 한다.

입력된 자료는 한강유역환경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의 검증을 거쳐 2015년 환경부가 최종결과를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시스템(ncis.nier.go.kr/prtr)에 공개하게 된다.

/하남=장은기기자 50eunk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