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9개 가운데 2개 완료 … 공약일치율 55.56%

안성시의 공약이행률이 70%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률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은 지난 2010년 민선5기 지방선거에 당선된 227명의 기초단체장의 공약사항에 대한 공약이행률을 조사·평가한 결과, 안성시는 68.89%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이행률을 조사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2000여명의 전문모니터요원이 5~10회씩 교차 조사를 통해 평가를 수행했다. 안성시는 전제공약개수 9개중 만점(이행완료)은 2개 공약에 불과했다.

특히 황은성 안성시장은 선관위에 신고·제출했던 5대 공약인 ▲대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안정적 일자리 확보 ▲건설기계자동차복합물류단지조성 ▲가사동일원 도시개발사업(터미널주변활성화사업) ▲남사당놀이 관광상품화 등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중 문화관광 인프라구축분야만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거당시 공약과 당선후 추진된 공약의 일치여부를 나타내는 공약일치율은 55.56%로 전국 220개 자치단체중에 170위를 차지했다.

/안성=오정석기자 ahhims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