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한 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이 성적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학교건물 4층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쯤 고천동 A외고 3학년 K군(18)이 학교 본관 건물 4층 계단 창문에서 뛰어 내려 1층 바닥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이 학교 환경 미화원 L씨(53)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날인 4일 오전 숨졌다.
경찰은 K군이 사고 직후 '이렇게 지내는게 싫어서 떨어졌다. 공부하기 답답하고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학교측 관계자의 진술과 평소 아버지에게 '머리좋은 친구들은 1시간만 공부해도 1등급을 유지하는데 나는 하루 4시간만 자고 공부해도 머리좋은 친구들을 따라 갈수 없다'고 말했다는 진술에 따라 성적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학교측은 사고당일부터 6일 현재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사건축소 의혹을 받고 있다. /의왕=김영복기자 (블로그)ybkim
6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쯤 고천동 A외고 3학년 K군(18)이 학교 본관 건물 4층 계단 창문에서 뛰어 내려 1층 바닥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이 학교 환경 미화원 L씨(53)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날인 4일 오전 숨졌다.
경찰은 K군이 사고 직후 '이렇게 지내는게 싫어서 떨어졌다. 공부하기 답답하고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학교측 관계자의 진술과 평소 아버지에게 '머리좋은 친구들은 1시간만 공부해도 1등급을 유지하는데 나는 하루 4시간만 자고 공부해도 머리좋은 친구들을 따라 갈수 없다'고 말했다는 진술에 따라 성적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학교측은 사고당일부터 6일 현재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사건축소 의혹을 받고 있다. /의왕=김영복기자 (블로그)yb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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