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9일 '시인과 함께하는 DMZ 팸 투어 프로젝트'
제3땅굴·허준 묘·도라산역 등 답사
스토리텔링 소재 발굴·시화집 발간
제3땅굴·허준 묘·도라산역 등 답사
스토리텔링 소재 발굴·시화집 발간
경기도는 오는 19일 DMZ일원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경기도 DMZ 팸 투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DMZ 팸 투어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최근 세계평화공원 조성 및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 문화교류를 활성화를 위해 'DMZ'와 '詩'를 소재로 지자체에선 처음으로 시도하는 평화의 행진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인들은 DMZ일대의 캠프 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 전망대, 해마루촌, 초평도, 허준 묘 등을 답사하며 통일시대를 맞아 우리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망함과 동시에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소재도 발굴하게 된다.
김종철 한국시인협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인들을 중심으로 안보의식 고취, 분단 조국과 평화, DMZ 지역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엮은 시화집을 발간해 경기도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후석 도 균형발전국장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詩로 승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의 결실인 시화집 발간은 국민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임과 동시에 국가적 차원의 문제인 평화, 통일, 분단 등 현실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DMZ인근 지역의 관광 상품을 개발,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청소년, 외국인 대학생, 전문가 동호회(사진, 문화,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개도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총 18회 실시, 650여명이 DMZ를 방문한 바 있다.
/의정부=강상준기자 sjkang15@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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